[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분쟁 중인 삼성물산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장중 9%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10일 현재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7.06%(4800원)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내림세를 나타냈던 삼성물산은 이날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4.56%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물산은 장중 7만4200원(전일대비 9.12%↑)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7만2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엘리엇은 전날 삼성물산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주총결의금지 가처분을 신청, 양사 분쟁 모멘텀이 재부각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삼성물산 합병 무산시에도 합병비율 재산정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 소액주주들도 제일모직 합병안에 불만을 품어 엘리엇과의 연대를 선언한지 하루 만에 25만주의 주식을 모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법원으로부터 위 신청 관련 가처분 신청서는 송달받지 못했다”며 “수령시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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