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중남미 국가들의 핵심 당면 과제의 하나인 역내 치안상황 개선을 위해 한-중남미 간 출입국ㆍ외국인정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의 선진 이민행정시스템을 중남미 국가들에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법무부(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와 외교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과 중남미간 출입국ㆍ외국인정책 분야 전반에 걸친 각국 사례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경찰ㆍ교정ㆍ검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등 중남미 4개국의 이민청장이 참석해 각국의 이민정책 및 관련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및 김영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 등 우리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 중남미 학계 및 이민정책 분야 전문가 100여명도 세미나에 참석한다.
우리 정부는 자동출입국심사, 사전승객정보분석 등을 포함한 통합국경관리시스템, 전자여권 등 여권선진화 사업, 전자사증,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인 하이코리아(Hi Korea) 등 ICT를 활용한 이민행정시스템 활용 방안들을 다각도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중남미 국가 이민청장들이 한국의 ICT 기반 이민행정 현대화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남미 지역 국가들이 치안관련 역점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출입국시스템 현대화 사업들을 검토 중인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한-중남미 간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와 중남미 국가 이민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3만여명의 우리 동포와 1900여개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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