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특별사면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73)씨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노씨를 소환했다.
노씨는 2007년 연말 특사를 앞두고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도록 정부에 힘써 달라는 청탁을 받은 의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청탁의 대가로 노씨에게 금품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노씨는 “성 전 회장 측에서 접근해온 것은 맞지만 단호히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수사팀은 노씨를 상대로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부탁을 받았는지, 참여정부의 특별사면 업무 담당자들에게 청탁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한 추궁에 들어겄다.
한편 노씨를 직접 소환한 점에 비춰 특사 로비 의혹의 공소시효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검찰이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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