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최근 블라우스를 세탁하던 김선영씨 (30세. 여)는 하얀 블라우스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다른 곳도 아닌 겨드랑이에 누렇게 생긴 얼룩은 여간 해서는 잘 빠지지도 않고 보기에도 흉하기 때문이다.한 여름 불볕 더위를 방불케 하는 요즘 날씨에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한정희씨 (32세 여)와 같은 사람도 있다. 평소 땀이 많은 한씨는 유독 겨드랑이 부위에서 땀과 함께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혹시라도 사람들이 불쾌해 할까 항상 노심초사 하며 데오드란트를 달고 산다.이처럼 일명 ‘암내’라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발생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 냄새가 불쾌해 ‘코’로는 금방 알아챌 수 있다. 또한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표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악취를 유발하고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을 누렇게 변하게 한다.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며 남성보다 여성,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땀이 많거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액취증 환자라고 할 수 없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겨드랑에서 냄새는 나기 때문이다. 에비타흉부외과 전철우 원장은 “여름에 특히 심한 액취증의 경우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는 사춘기 때부터 발생하며, 유전될 확률이 절반이나 된다”며 “액취증의 경우 자연치유가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액취증 치료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걱정하는 것이 재발이다. 기존 액취증 수술의 단점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다. 이러한 액취증 치료 방법의 단점을 보안한 새로운 액취증 치료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수술방법이 Jeon's 트리플 액취수술법이다.전철우 원장은 “Jeon's 트리플 액취수술법은 기존의 절개방식의 액취증 수술과 비절개 방식의 액취증 수술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수술방법으로 흡입기와 레이저를 동시에 적용하여 수술효과를 높이고, Jeon's액취수술기로 마무리하여 재발위험을 낮추고, 회복기간이 짧은 수술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한증이란 땀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증가돼 손과 발, 그리고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만 땀이 나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자신감 결여, 대인기피증 등을 유발해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전철우 원장은 “액취증의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과 부작용이 많은 액취증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충분한 상담 후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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