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SGI서울보증이 해외시장 개척 일환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확대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지점에 대한 영업기금을 3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영업기금 증액은 베트남 내 보증보험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선제적으로 하노이 지점의 자본력을 확충해 보증한도를 확대함으로써 현지 보증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GI서울보증은 하노이지점의 자본력 강화를 통해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보증서 발급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베트남 현지기업에 보증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GI서울보증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한ㆍ베트남 FTA가 체결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노이지점의 영업기금 증액 및 보증여력 확대로 베트남 진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보증시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베트남 정부 관료를 수차례 본사로 초청해 경제발전을 위한 보증보험의 역할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베트남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설득 끝에 지난해 한국형 보증보험 제도를 수출하고 하노이지점 신설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서울 본사에서 베트남 재무부 쩐 쑤원 하 차관, 국회사무처 당 반 치엔 부총장 등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이 참여한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의 역할 확대’ 세미나를 개최해 보증보험제도가 베트남 경제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보증보험운용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10~11일 이틀간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건설업, 제조업 등 50여개 기업을 초청, 하노이지점에서 운용되는 상품과 보증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설명회도 열었다.
김옥찬<사진>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영업기금 증액을 계기로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들에게 더 많은 보증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현지기업으로 보증대상을 확대해 자금부족 등으로 경영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활성화시켜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보증보험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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