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금융위원회는 2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과도한 복리후생 등 방만경영 행태를 조기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이다.
금융위는 방만 경영 중점 관리기관인 한국거래소, 코스콤, 예탁원의 복리 후생 수준을 다른 공기업보다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 기관들의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1223만원에서 500만원 이하로 60% 이상 축소하기로 하는가 하면 임원 연봉은 동결하고 성과급 상한을 기본 연봉의 60%로 낮추기로 했다.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방만 경영 실태를 정밀 점검한다.
금융위는 또 부채감축 중점 관리 기관인 예금보험공사의 관리기금 부채를 2017년말까지 44% 감축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부채는 2012년 말 45조9000억원에서 2017년말 25조7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정책금융 기능 재편도 재차 추진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통합을 통해 정책금융을 단일화한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유지하되 개도국 수출 및 해외건설ㆍ플랜트 지원으로 기능을 개편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은 해외플랜트 금융 지원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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