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수애가 주지훈을 간호하면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2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가면'(부성철,남건 연출/최호철 극본) 9회에서 변지숙(수애)은 수영장에 빠진 최민우(주지훈)를 구하고 그를 극진히 간호했다.최민우는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겠다고 혼자 수영장에 빠졌고 극도의 공포감에 그만 정신을 잃었다. 그렇게 병원에 실려온 최민우는 계속 잠이 들어 있었다. 그는 어릴적 모친이 살아있을때의 행복한 시간들, 변지숙과 시장을 구경하고 키스를 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 시간들이 최민우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들로 남아있던 것.모친의 무릎을 베고 누웠던 기억들과 변지숙과 왈츠를 추었던 기쁨들이 흘러가면서 최민우는 미소를 지은채 조심히 눈을 떴다. 그가 눈을 뜨자 변지숙은 밝게 웃었고 최민우는 조용히 변지숙의 볼을 꼬집어보았다.그 모습에 지숙은 "꿈인지 생시인지 궁금해한다면. 생시 맞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최민우는 웃음기를 거두고 그 자리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지숙은 "정신이 좀 들어요?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요?"라고 물었다. 병실이 깨끗히 정리되어 있는 걸 보자 지숙은 "정리 했어요. 눈 뜨면 어지럽다고 할까봐. 갈아입을 옷도 챙겨놨고요"라고 말했다.최민우는 조심스레 "환자복은 누가?"라고 물었다. 지숙은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히려는 걸 말리고 직접 갈아입혔었다. 그러나 지숙은 "간호사분들이. 전문가시니까"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테이블을 가져와 "죽을 가져왔다. 빨리 기운 차려서 집에 가요. 뜨거워서 먹기 힘들거나 떠먹을 기운이 없으면 도와줄 용의는 조금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그를 한대 때리고 "다신 그러지 말아요. 민우 씨 마저 없으면 난 어떡해요"라고 속상해했다.그런 지숙의 발언에 최민우는 그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최민우는 떠먹을 기운이 없다며 숟가락도 제대로 못 드는 시늉을 했다. 이에 지숙은 죽을 먹어주려했고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민석훈(연정훈)은 굳은 표정으로 들어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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