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학생들이 직접 부착돌말, 어류 등 수생생물을 이용해 하천의 건강성 조사 및 평가하는 체험 학습이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시 초ㆍ중ㆍ고교생 9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평군 명지천 일대에서 13~15일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 체험학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ㆍ평가’는 우리나라 하천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분석하고, 보전 및 복원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부착돌말,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등 수생생물을 현장에서 직접 채집, 분류해 하천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체험 학습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9월 초에는 전국 16개 광역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물지표종 조사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10월에는 수생태계 분야 대학(원)생 대상 논문경연대회도 개최해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연구 교류를 활성화시켜 수생태계의 보전ㆍ복원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안 환경과학원 유역생태연구팀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수생태계 보전을 이끄는 환경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건강한 수생태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