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과 미국은 지난 4월 발생한 주한미군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제195차 회의를 1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ㆍ미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은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의제로 상정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ㆍ미가 배달사고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한ㆍ미 합동실무단(JWG)’의 활동 방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 논의를 위해 합동위 공동위원장 간 핫라인을 가동해왔으나, 이 문제를 다루는 합동위원회 정기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합의권고문(AR) 개정 등을 염두에 두고 SOFA 운영절차 개선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무단이 막 활동에 들어간 만큼, 이번 회의에서 SOFA 운영절차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가닥이 잡힐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는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분과위원회인 질병예방통제분과위와 경기도청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회의에서는 포천시 주한미군 영평사격장 인근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잇따랐던 도비탄 사고 등 여타 SOFA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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