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의 1t트럭 포터가 올 상반기에 전체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차의 봉고 역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터는 올 상반기에 5만1640대가 팔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최다 판매 차종 3위였던 포터는 올해 들어 매달 평균 8천600대 이상 팔리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상용차가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건 악화일로인 국내 경제상황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내수부진이 계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터 판매량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에서 포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는 ‘국민차’ 쏘나타다.
쏘나타는 5만314대가 판매돼 1300여대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쏘나타는 2일 2016년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해 수요층이 더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2016년식 쏘나타는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3위는 경차의 강자 기아차 모닝(4만2638대)이 차지했으며 뒤이어 현대차 그랜저(4만1589대)와 아반떼(3만9731대)가 4, 5위를 차지했다.
쏘렌토(3만8867대)와 싼타페(3만7606대), 카니발(3만2663대) 등 RV 모델이 나란히 6∼8위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이들 RV 모델은 가족단위 레저활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기아차 ‘올 뉴 쏘렌토’는 매월 기아차의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량 9위는 기아차의 봉고로 3만412대 팔렸고, 10위는 현대차의 3만215대로 투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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