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이 거래소의 지주사 체제 전환과 연계해 모험 자본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수요자 중심의 시장서비스 기업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별 차별화된 고객마케팅과 변화혁신을 통해 상호 발전적 경쟁체계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며 “코스닥시장을 코스피 시장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성장․기술형 기업 중심의 메인보드(Main Board)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이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엔진으로 작동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사설시장(Private Market)을 연계해 초기 모험자본 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코스닥 거래소의 시장구조도 전면 재설계해 ‘크라우드펀딩 ⇒ 코넥스 ⇒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벤처․모험자본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생상품 시장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투자수요를 흡수하는 아시아 선도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투자불편을 해소하고, 원유 현ㆍ선물, 해상운임지수선물 등 혁신적 상품라인업을 완비(現20개→50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또 “해외 거래소와의 교차상장 등을 통해 해외 유수상품이 우리 파생시장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선 “지금까지의 독점거래소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겠다”며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에서 상장에 이르는 토탈 자금조달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원활한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코넥스․코스닥시장을 성장성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수시장을 위해서는, 거래소가 직접 M&A 매도자와 매수자를 발굴해 매칭시키는 등 중개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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