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광고를 게재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2일 오전 네네치킨 측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글을 게재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네네치킨 측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하여 저희도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저녁 8시 50분, 경기서부지사에서 휴가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담당 직원과 연락되어 해킹에 의한 게시물인지 내부 제작게시물인지 확인했습니다”라며 “페이스북 담당직원은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올린 게시물이 맞는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서민 대통령과 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말했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저녁 9시 15분, 경기서부지사는 페이스북 계정 폐쇄신고를 하고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저녁 9시 54분, 경기서부지사의 연락을 받은 네네치킨 본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차 사과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네네치킨 측은 “새벽 5시 현재, 휴가 중인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직원과 연락이 끊긴 상태로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페이스북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하였고, 이후 철저한 경위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계정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커다란 닭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이 함께 올라와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것. 이에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 측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하고 사과 글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네네치킨 사과글을 본 누리꾼들은 “네네치킨, 그 직원이 생각이 없었네”, “네네치킨, 어이없다”, “네네치킨, 그래도 대처는 제대로 하는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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