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21일부터 10개 구단은 달콤한 휴식 이후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다시 한 번 후반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반 레이스에서 47승 34패(승률 .580)으로 1위 삼성과 1게임 차이로 NC와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과거와는 달리 '좌완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며 2013년 이후 오랜만에 삼성의 우승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확실한 우승 대항마가 되기 위해서는 2명의 선수가 후반 레이스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두산은 선발자원으로는 유희관-장원준-니퍼트-스왁잭-진야곱-허준혁이 있다. 허준혁의 경우 니퍼트가 1군으로 돌아올 경우 선발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지만, 니퍼트가 없는 동안 보여준 구위는 1군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구위였다는 점에서 김태형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후반 레이스에서 니퍼트의 복귀와 함께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올 시즌 니퍼트는 10경기에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4.67로 좋은 성적표는 아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확실하게 돌아와 기존의 구위를 보여준다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는 투수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과 함께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니퍼트의 복귀가 필수적이다. 현재 두산은 양의지와 김재호 등 하위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 때문에 투타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두산이 더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노련미 넘치는 홍성흔의 부활이 절실하다. 로메로가 현재 팀의 4번 타자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현수-로메로-홍성흔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형성된다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홍성흔은 올 시즌 역대 자신의 기록 중 가장 좋지 못한 0.24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홍성흔이 돌아와 약점이었던 좌투수 공략과 함께 간결한 스윙으로 예전의 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두산이 니퍼트와 홍성흔이 자신의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삼성의 5연패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 위해서는 2명의 베테랑의 부활이 절실하다.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취재> 구민승기자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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