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이일재가 임동진을 찾아갔다. 7월 19일 방송된 KBS 1TV 주말 드라마 '징비록(연출 김상휘, 김영조|극본 정형수, 정지연)'에서는 이순신(김석훈 분)에게 강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원균(이일재 분)이, 윤두수(임동진 분)을 찾아가 자신에게 수군을 맡겨 달라 요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두수는 왜적이 다시 처들어온다는 얘기에 차라리 잘 된 것이라며, 바다를 통해 왜군이 들어오지 못하게 철저하게 감시를 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류성룡(김상중 분)은 그의 의견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왜군의 문제였던 군량미 문제와, 이순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왜적이 침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윤두수는 이에 크게 반발하며, 이순신이 바다에서 적을 막고, 명나라 군과 함께 하삼도를 지키자고 하지만, 류성룡은 오히려 안이하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재차 말을 잘랐다.
그날 밤, 윤두수는 전쟁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전라도의 원균이 윤두수를 찾아왔다. 원균은 임진왜란이야 방심해서 당한 것이지만, 지금은 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며 왜군을 물리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왜군이 상륙하기 전에 바다에서 막는게 상책이지만 이순신이 걱정이라고 말을 꺼낸 원균. 원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생각이었던 윤두수는 이순신이 소심하다는 그의 말에 동의하고, 지나치게 생각이 많고 명령이 내려져도 독단적으로 움직인다며 불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원균은 자신에게 수군을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순신에게 없는 용맹이 자신에겐 충만하다고 말하는 원균에게, 윤두수는 "자네 이순신에게 사감이 지나치다"라며 원균의 열등감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원균은 공에 대한 갈망과 경쟁자에 대한 승부욕이 장수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절 수군에 복직 시켜주시면 왜적이 이 땅을 밟기 전에 수장 시키겠습니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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