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사전에 단독이라는 단어 찾기 어려울 것”…새누리당 단독 추경 처리에 반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 시점과 관련, “추경이라는 게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왕 할 일 같으면 조금이라도 당겨서 하는 게 우리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앞서 지난 20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선 27일 혹은 28일까지는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정부ㆍ여당은 24일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오늘 예결위 간사들끼리 합의를 보고, 오후 늦게라도 잘 정리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 단독으로 (추경안을 처리)하는 건 썩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한테도 가능하면, 힘들더라도 밤늦게라도 꼭 합의를 봐서 넘겨달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러가지 상황이 뒤로 미루기 힘든 상황”이라며 “의원들에게 7월은 여러가지 지역구 활동 등을 하는 휴가성 기간이다. 지금 이게 밀려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런 것도 감안을 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내일이라도 단독으로 추경 처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데 대해선 “정의화 사전에 아직 단독이라는 단어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의화 의장은 아울러 이날 오후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오기로 한 것과 관련, “현 전 의원이 수석이 됐으니까 당연히 의장한테는 인사를 하는 게 예의”라고도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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