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상중이 이재용과 팽팽하게 대립했다.1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이순신이 명량 해전에서 승리를 거둬 왜적들이 합류하지 못하게 막고, 도산성 전투를 통해 왜적에게 타격을 입히면서 전세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풍신수길의 죽음으로 인해 전란이 끝나게 된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선조(김태우 분)는 양호(김하균 분)가 도산성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거짓으로 승전보를 알린 죄로 명나라 황제에게 소환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변호하기 위한 주청사로 류성룡을 보내려 했다. 이에 류성룡은 명나라 주전파와 반주전파와의 대립으로 섣불리 명나라에 가서 양호를 구하려 한다면 그 반대 세력이 조선을 가만두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갈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고, 선조의 어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청사를 보내신다면 다른 이를 보내라. 신은 감당할 수가 없다”라고 거역했다.이에 이산해(이재용 분)과 북인들은 류성룡이 주청사로 가지 않은 것은 일본과 화해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류성룡을 파직하라는 상소를 올렸고, 류성룡은 누명을 쓰고 파직될 위기에 처했다.이에 류성룡은 고심 끝에 이산해를 찾아갔다. 류성룡은 이산해와 바둑을 두면서 돌을 한 수를 놓고 이번 판은 진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산해에게 “이 전란만 끝나면 어느 누가 붙잡아도 조정에서 물러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압박하는 당쟁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산해는 물러서지 않고 “이 사람도 이 바둑돌에 불과하다. 주상께서 이 돌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류성룡은 “그 돌이 되기를 거부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물었지만, 이산해는 “이 사람이 기꺼이 돌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전란 후의 반목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주상께서는 전란 후를 생각하고 계시다”라고 맞섰다.류성룡은 “아직 전란 후를 논하기는 이르다”라고 말했지만 이산해는 뜻을 거두지 않았다. 이산해의 이 같은 태도에 류성룡은 “그렇다면 이 사람도 다음번에는 쉽게 돌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며 팽팽히 대립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풍신수길(김규철 분)의 죽음으로 전란이 끝나게 된 가운데 이순신(김석훈 분)이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철군하려는 왜적들에 대한 전의를 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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