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강푸른 기자]하동군이 지난 2일 하동차문화센터에서 지역민·피서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한 ‘작은 음악회 情(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작은 음악회 情(정)’은 아름다운 화개천을 배경으로 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화개장터 등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정(情)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의 식전 색소폰 연주에 이어 뫼가람과 신명소리놀이마당의 길놀이로 문을 열어 흥겨운 사물놀이, 해공스님의 바라춤,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이수자 신성욱의 설장구가 이어졌다.그리고 국악단 ‘소리바디’의 난타 ‘화개동천’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여름을 주제로 한 가수 지니·태문의 열창에 이어 출연자와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져 ‘고래사냥’, ‘꿈의 대화’ 같은 7080을 합창하며 음악회는 절정을 이뤘다.공연 말미에는 뫼가람이 뒤풀이 판굿으로 피서객과 하나 되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한 공연 관람자는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화개동으로 피서를 왔는데 뜻밖에 멋진 공연까지 보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향토 예술가 공연을 감상하고 정겨운 시골 인심도 느껴보는 좋은 무대를 꾸준히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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