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밤을 걷는 선비’ 장희진이 화제다. ‘밤을 걷는 선비’가 가슴을 울리는 희생들로 시청자들을 가슴 저미게 하고 있다. 수호귀 이준기를 도와 흡혈귀 이수혁을 없애려는 이유비-장희진을 비롯해 마지막 퇴장까지 시선을 강탈한 여의주의 희생이 안타까움을 준 것. 120년 동안 귀를 없애기 위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아 다녔던 이준기, 이준기에게 은혜를 입은 뒤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연정의 마음을 가졌던 장희진, 자신이 비책인 ‘모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유비, 심창민을 도와 귀 척결에 나섰던 여의주는 비록 자신이 죽더라도 모두가 원하는 일을 이룩해내기 위해 희생을 하는 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지난 27일 목요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16회에서는 자신이 귀를 죽일 비책임을 알게 된 조양선(이유비 분)이 자신을 귀의 재물로 바치려고 했고, 귀(이수혁 분)에게 물려 흡혈귀가 된 노학영(여의주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김성열(이준기 분)을 도우며 마음을 빼앗긴 수향(장희진 분)이 스스로 귀를 없애기 위해 귀의 사람이 되려고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향은 성열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생각이었다. 수향은 성열의 도움으로 목숨을 살리게 됐고, 그 이후부터 성열을 도와 귀를 없앨 비책인 ‘정현세자비망록’을 찾는데 열성적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에 대한 연정으로 더욱 그를 돕고 있던 중이었다. 그리고 그 때, 양선이 등장했고 자신의 성열을 그녀에게 빼앗겼지만 그래도 수향의 마음은 늘 성열에게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수향은 성열을 돕고 귀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발로 지하궁에 들어갔다. 수향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귀에게 “옆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귀의 동태를 살피면서 성열을 돕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무서운 길을 택한 것. 게다가 수향은 귀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왕을 꿈꾸는 최철중(손종학 분)에게도 은밀한 거래의 손을 내밀었다. 수향은 금전을 주며 떠나라는 철중에게 딸인 중전 혜령(김소은 분) 대신 자신을 이용해 귀와 사이를 유지하라고 말하는가 하면, 귀에게 “이 아이는 김성열을 붙잡는 데 좋은 도구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년, 평소 어르신을 지켜보며 흡혈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동경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를 가지시고 흡혈귀로 어르신 곁에 오래도록 있게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며 귀를 도발하는 등 성열의 뜻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밤을 걷는 선비’의 남다른 희생의 아이콘 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밤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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