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최상현 기자]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방중 행사 마지막 날 첫 일정으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임시정부청사에 도착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안내로 원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악수를 나눈 뒤 이들을 격려했다.
재개관식 행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양슝 상하이 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재개관식 행사는 상하이 시장 환영사, 박 대통령,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관 관람, 및 방명록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테이프 커팅에는 박 대통령, 상하이 시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김우전 원로 애국지사,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주권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도했던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중국 정부와 양슝 상하이 시장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시정부수반이었던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김구 선생의 후손과 기념사업회 대표, 김우전 원로 애국지사 중국인 독립유공자 저보성의 후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 황푸구 마당로 주택가(306로 4호)에 있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4월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 상하이시에 있던 여러 청사들 중 1926년부터 1932년까지 가장 오래 사용됐던 건물로, 중국 내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독립운동의 본거지다.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측이 전시설계 최종안을 확정하고 7억원에 이르는 리모델링 비용 전액은 중국 측이 부담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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