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두바이유 가격이 또 내려가 배럴당 46달러선에 머물렀다. 두바이유 가격은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6일 배럴당 5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46달러선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54달러 내린 배럴당 46.73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34달러 오른 배럴당 41.1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54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46.62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6년여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40달러 붕괴 우려를 자아냈던 WTI는 허리케인 북상 소식에 하락을 멈췄다.

올해 대서양의 첫 허리케인인 ‘대니’는 카리브 해 동쪽 1000마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원유 투자자들은 허리케인의 위력이 강해져 멕시코만에 상륙하면 원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 약세도 원유 시장을 떠받쳤다. 원유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유로 등 다른 화폐를 가진 투자자들의 구매 여력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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