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등의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로 21일 오후 5시30분 북한군에 완전무장 상태로 전시체제에 돌입하라고 명령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일정 취소와 관련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결의”라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금 (청와대는) 차분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부터 계획돼 있던 외부일정 4건을 전날 밤 모두 취소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5시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포격도발 사건 상황을 보고받고, 10분 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날 오후 6시부터 40여분간 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단호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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