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강남에 인접한 주변 지역들에서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해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강남권 보다 저렴하지만 강남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와 인접한 성동ㆍ동작ㆍ광진ㆍ강동ㆍ관악ㆍ용산구 등에서 하반기 잇따라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먼저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한다. 8월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전용면적 59~115㎡ 총 1976가구) 가운데 114가구를 일반분양하고, 9월엔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금호’(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한다.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강남까지 5분이내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신금호’도 단지 바로 앞으로 5호선 신금호역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성수대교와 동호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작구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이 동작구 사당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전용면적 59~123㎡, 총 668가구)로 4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이며 이수역 이용시 강남까지 5정거장 거리다.

롯데건설은 10월 동작구 흑석8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흑석’(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 중 2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다.

삼성물산은 또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중 5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광나루로 등을 통해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강남 3구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어 비슷한 가격으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준강남권 지역의 아파트들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권의 신규 분양가 상승세와 전세난 지속으로 인해 강남권 거주자들이 주변구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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