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차병원그룹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한국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KB인베스트먼트는 업계 4위의 벤처관리자산 규모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의료시스템ㆍ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ㆍ화장품’ 및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분야에 각각 펀드 결성액의 50% 및 20%를 투자하는 펀드로 올해 한국모태펀드가 내놓은 출자사업 중에서 단연 최대 규모로 한국모태펀드의 출자공고 전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었다.
최근 한국모태펀드 최종 PT에서 ‘KB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모태펀드 출자심의위원 7명 전원의 찬성을 받아 운용사로 선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400억원 이상의 출자를 통해 1500억 원 이상을 결성할 것을 제안했으며, 운용팀의 트렉 레코드(Track Record)와 투자전략 부문에서 ‘KB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운용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 및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한국모태펀드에 예산을 위탁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지난해 선정한 인터베스트의 1호 펀드(1000억원)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2호 펀드(1350억 원)보다 규모면에서 가장 큰 펀드로 결성될 예정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투자 시장을 주도함과 동시에 대형펀드 운용사로서의 역량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1500억원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와 그룹 계열사 출자 참여 예정인 ‘KB 우수 기술기업 투자펀드(1000억원)를 연내에 결성 완료하면 업계 4위의 벤처관리자산(5000억원) 규모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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