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중국 증시가 폭등하면서 세계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26포인트(2.27%) 상승한 1만665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5포인트(2.43%) 오른 1987.66을 기록했다. 나스닥 시주 역시 115.17포인트(2.45%) 상승한 4812.7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증시가 전날 5.34% 폭등하면서 중국 증시 우려가 누그러진데다 미국 경제 성장률(GDP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도 탄력을 받았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계절 조정치) 성장률 잠정치가 3.7%로, 속보치(연율 2.3%)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시장전망치 3.3%를 웃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연초 부진한 모습으로 출발한 뒤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 2014년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경제 지표들도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암시했다. 지난 8월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5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000명 감소한 27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앞서 마켓워치는 27만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판매 지수도 소폭의 상승하는 등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인식이 퍼졌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56% 오른 6192.03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3.18% 상승한 10만3125.6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49% 오른 4658.18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3.5%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6달러(10.3%) 오른 42.56달러에 마쳤다. 하루 상승률로는 2009년 3월의 11.1% 폭등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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