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18·뉴질랜드동포)가 메이저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여자골프 역사에 남겼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총 상금은 2년 연속 200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 18세 4개월 20일 나이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7,8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2년 연속 200만달러를 돌파(219만 달러)했다.
골프계의 ‘최연소’ 신기록제조기로 통하는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데뷔 이전부터 화려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11세의 나이에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골프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14세 9개월의 나이로 호주여자골프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정상에 올라 세계 남녀 프로 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그 해 8월에는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당시 15세였던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2013년 2월 15세 때 유럽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뒤 2013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2014시즌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에는 17세의 나이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2014년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의 영예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둬 총 208만달러의 상금을 쌓아 올린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신인으로서 처음으로 데뷔 첫해 2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리디아 고는 이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태면서 ‘최연소’에 관한 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천재 골퍼’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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