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태희가 단 한 번 걸수있는 전화를 주원에게 걸었다.2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8회에서 한여진(김태희)은 단 한 번 걸수 있는 전화를 김태현(주원)에게 썼다.태현은 여진이 사랑했던 남자와 결혼을 하려다가 사고를 당해 이런 참극이 벌어지게 됐음을 알았다. 그리고 다음 날, 태현은 여진을 데리고 급히 차를 몰았다.여진은 태현이 달리는 곳이 자기가 사고가 났던 도로임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차가 멈춘 곳은 자신이 결혼식을 올리려 했던 성당이였다. 여진은 이 곳으로 데리고 온 태현에게 화가 나 있었다.그러나 태현 역시 표정 없는 얼굴로 "당신은 자유다. 여기서 몸을 추스리다가 악어들의 세계로 돌아가라"라고 이별을 고했다. 여진은 태현이 자신을 버린다는 생각에 "나쁜 놈. 동생 치료비 해결되니까 내가 부담스러워졌냐"고 물었다.태현은 여진에게 휴대폰을 주면서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번호지만 누구한테든 전화를 하는 순간 위치추적이 시작된다.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해라"라고 설명했다. 단 한 번만 전화를 걸 수 있는 휴대폰인 셈이었다.
태현이 돌아서 가자 여진은 "너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현은 "당신은 나와 다른 세계 사람이다. 잠시 그걸 착각했다"라며 "그리고 난 죽은 사람 질투하기 싫다"며 여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여진은 혼자 성당에 남아 고민에 잠겼다. 휴대폰을 키며 태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때 지나가는 수녀가 아까 왔던 차에 남자가 여전히 그 곳에 정차해있다고 대화하는 걸 듣게 됐다. 태현은 아직 차에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여진은 바로 태현에게 전화를 걸어 "30초내로 오지 않으면 나 못 볼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태현은 여진을 향해 바로 뛰어왔고 두 사람은 서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당에서 신세를 지게 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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