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내에 특수활동비 개선소위를 설치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야당 입장과 관련 “오늘 본회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사실 특수활동비는 몇년 간 동결 상태”라며 “상임위 중 관련 상임위는 거의 정보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지난 국정원(해킹 의혹) 사건 때 아무 것도 제기 못하고 의혹만 제기했는데, 그 ‘2탄’이 지금 특수활동비”라면서“국가에 어떤 이익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것(특수활동비 개선소위 구성)을 갖고 국회 일정 보이콧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 요구되는 수사, 국정수행에 필요한 것”이라며 “사용처가 밝혀지면 국정수행에 지장을 받는 내용으로 인해, 집행내역을 생략하도록 법적 근거 돼 있음에도 야당은 매년 반복되는 정치 공세로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이런 국정수행과 관련된 세부내역 검토하겠다는 건 선례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일부 가계 생활비로 전용했다는 적절치 못한 일부 사례도 있지만 (특수활동비는) 업무추진비와는 달리 예외적으로 현금지출과 비밀유지 위해 비공개로 하는 게 당연하다”고 예외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예결위 전체회의 통해서 심의의결과 본회의에서 2014년도 결산심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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