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코스피가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날보다 1.56%(29.67포인트) 상승한 1937.67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최근 ‘패닉’ 양상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면서, 코스피도 동반 안정세다. 특히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반 인하라는 부양 카드에 이어 직접적인 유동성공급에 나서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도 잦아들었다.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1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기금은 2688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기금은 3거래일 연속 20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74억원, 외국인은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 행보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건설(4.15%), 섬유(4.04%), 철강금속(3.09%), 기계(2.26%), 증권(2.35%) 등이 두드러지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1.78%), 서비스(1.7%), 음식료(1.09%), 비금속(1.76%) 등도 상승했다. 통신만이 0.03%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만 4000원(1.31%) 오른 10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3.94%), 제일모직(5.41%), SK(5.86%), 포스코(3.60%)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04%), 기아차(-1.96%) 등 대표 자동차주는 중국 매출 부진 우려에 원ㆍ달러 환율 급락 여파가 겹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12%(14.25포인트) 상승한 687.9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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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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