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9월 중순 이후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단기적으로 1∼2주간 외국인 매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2009년 이후 주식 펀드에서 주간 250억 달러 이상 유출된 적이 세 번 있었는데, 이후 2∼3주간은 오히려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규모 자금 유출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단기적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 상황에서 스마트머니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도 9월 중순까지는 외국인 매도가 잠잠해질 것”이라며 “비관은 세계 주식시장이 박스권 하단을 이탈한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통화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고 세계 주식 시장도 박스권 하단에서 저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흥국 자금 유출이 일단락된다면 신흥국 내 한국 선호가 커질 것”이라며 신흥국에 대한 불안은 진행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신흥국 자금 이탈 시기에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에 대한 우려 이상으로 하락하는 듯하다”며 “신흥국 자금 유출이 4분기 중 정점을 지난다면 외국인 수급측면에서 삼성전자가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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