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IT업체들이 모바일 총력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잇달아 ‘문패’ 바꿔달기에 나서고 있다. 로고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사명변경, 새로운 브랜드 론칭 등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최근 회사 로고와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변경했다. “가장작은 화면들에서도 구글의 마법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라는 의미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시대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로고와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구글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구글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알려 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알록달록한 색깔들로 만들어진 마이크는 음성 등 소리를 입력하는 서비스에 나타나며, 두드리기나 타이핑 등에 대해서도 이를 표시하는 아이콘들이 만들어진다. 또 지금까지 구글 서비스 일부에 사용돼 왔던 파란색 소문자 ‘g’ 아이콘은 사라지고 네 가지 색으로 된 알록달록한 대문자 ‘G’가 이를 대신하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1년여 만에 ‘다음’을 뗀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daum)은 PC 포털, 다음 앱 등의 서비스 브랜드로는 계속 남게 되나 ‘카카오’를 앞세워 모바일 생활 플랫폼 브랜드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PC가 아닌, 모바일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을 나타내기 위해 기업 브랜드 경쟁력 제고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합병 전 두 회사 이름인 ‘다음’과 ‘카카오’를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한 다음카카오라는 사명으로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그룹사인 ㈜이모션은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스퀘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통합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초연결 시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맞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스퀘어(Square2)’를 론칭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UX 전략 컨설팅, 웹ㆍ모바일 서비스 구축 및 운영 중심에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이모션 정주형 대표는 “변화하는 마케팅 패러다임 속에서 스퀘어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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