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김일곤이 과거 시비가 붙었던 김모(20대 중반) 씨를 납치, 살해하기 위해 주모씨를 먼저 납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이 알려진 연쇄살인범은 ‘유영철‘이다. 유영철은 2003년 9월11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교수부부를 살해한 이후, 2004년 7월까지 부유층 노인, 출장마사지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했다.
대한민국을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 리스트에서 강호순을 빼놓을 수 없다.
강호순은 2009년부터 경기도 서남부 수원, 용인 등에서 여대생, 노래방 도우미, 회사원 등 8명을 살해했다. 강호순은 또 2005년 10월에는 자신의 장모돠 처를 살해했다고 자백하기도 했다.
1990년대를 떠들석 하게 했던 지존파도 있다. 7명으로 구성된 이 죄 집단은 1993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총 5명을 연쇄살인했다. 이들은 전라남도 영광에 창살감옥과 사체를 소각하기 위한 시설까지 갖춰놓고 살인행각을 벌였으며, 사체를 토막내 인육을 먹기도 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는 김대두가 있다. 그는 폭력전과로 출소한 뒤, 1975년 8월12일부터 55일동안 총 17명을 살해했다.
우범곤도 빼놓을 수 없다.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경찰생활을 하던 우범곤은 1982년 4월 26일 동거녀와의 말다툼을 벌인뒤,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수류탄 7발을 들고 나와홧김에 동네 주민들을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주민 62명이 사망했으며 우범곤은 다음날 새벽 5시께 수류탄 2발을 터트려 자폭했다.
일제 강점기로 올라가면 346명을 죽인 백백교 사건이 있다.
백백교는 1920~1930년대까지 활동한 종교단체다. 백백교사건의 선고공판은 1941년 1월에 마무리 됐는데, 경찰은 8개월에 걸쳐 교주 전용해의 아치트와 전국 백백교의 비밀장소를뒤진 뒤 346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백백교 교주 전용해의 머리는 포르말린 용액에 담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돼 오다 지난 2011년 전용해 사망 70년만에 화장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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