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대증권사 평균 7185만원 연봉7000만원의 두배돼야 ‘밥값’ 메리츠종금證 1억1920만원 ‘1위’
평균 연봉 7000만원(2014년 기준)을 받는 여의도 ‘증권맨’들이 회사에 벌어다 주는 수익은 얼마일까. 평균적으로는 자신들이 받는 연봉의 두배인 1억4300만원 이상은 벌어야 ‘연봉값(7000만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자기자본 기준)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증권사들에 소속된 증권맨 1명당 벌어들인 평균 순이익은 71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가 반기보고서인만큼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대략 1억4300만원 이상을 회사에 벌어줘야 제몫을 하는 셈이다.
10대 증권사 소속 직원 수는 2만1628명이다. 이들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 동안에만 총 1조5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연간 기록했던 총 1조954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 소속 직원 한 명이 1억1920만원을 벌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삼성증권(9370만원), 한국투자증권(9030만원), KDB대우증권(7510만원), 현대증권(7510만원), 미래에셋증권(7090만원), 신한금융투자(5420만원), 하나금융투자(5330만원), NH투자증권(5290만원), 대신증권(4500만원) 등 순이었다.
이들 증권사 가운데 KDB대우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순이익)을 넘어섰다. 연말 성과급 기대감도 높아 직원 평균 연봉 1억원대 반열에 오를 증권사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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