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태희와 주원이 결국 이별했다.2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16회에서 서로의 길을 가는 한여진(김태희)과 김태현(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태현은 혼자 정원에 나와있는 한여진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이미 여진은 김태현의 친모가 자신이 수술을 받는날 외과의사가 없어 죽음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한여진은 한도준(조현재)을 죽게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도 밝혔다.태현 역시 한여진에게 많은 실망을 했고 여진 역시 그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 곳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녀는 "나 원망하는 거 다 안다"고 말한 뒤 "가지마. 니가 가고 나면 난 다시 어둠 속에 남겨질 거야"라고 말을 꺼냈다. 태현은 "당신을 원망하지 않는다. 내 엄마가 죽은건 당신 때문이 아니다"라며 "그리고 난 더 이상 내 무능함 때문에 내 엄마가 죽었다고 내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난 그냥 여기서 내려가고 싶다. 여기는 13층이다. 12층이 무너지면 이 곳도 무너진다. 당신은 여기서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지만 저 아래에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건 뭐든 다 있다"며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갈래?"라고 물었다.

한여진은 침을 꿀꺽 삼키고 "태현아. 미안해. 난 내 자리로 돌아온거야. 늪으로. 악어들이 사는"이라고 설명하며 "소풍은 끝났다"고 말했다. 김태현 역시 쓸쓸해하며 "소풍이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나한테 오라. 내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고 돌아섰다.태현은 쓸쓸하게 자신의 길로 향했고 한여진 역시 눈물을 흘렸다. 과연 한여진과 김태현은 그렇게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 결국 이별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