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장사의 신-객주’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연출 김종선, 극본 정성희 이한호)가 시청률 6.9%라는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이날 방송에선 천가객주의 주인인 천오수와 그의 아들 천봉삼 일행이 청나라와의 국경무역을 위해 책문으로 물건을 운반하는 도중 일어나는 사건들이 전파됐다.‘장사의 신-객주’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품격이 다른 영상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극을 오래 이끌어가지 않고 초스피드로 스토리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그 자리에서 말끔하게 해결시켰다. 그렇다고 의미 없는 장면들이 삽입되고 삭제된 것도 아니다.또한 ‘장사의 신-객주’에서는 신분이 낮은 사람이 세금을 내고, 높은 직분에 오르기 위해 사람을 매수하고 돈을 갖다 바치는 장면, 빚을 진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이자로 배를 불리려는 장면 등 현 시대와 이질감 없는 장면들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이끌어냈다.사극이라는 제한적인 틀에도 불구하고 ‘장사의 신-객주’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배경과 배우들의 의상만 달랐을 뿐 그 속에 녹아내린 대사와 일상은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감 가는 드라마, 재미있는 드라마라 소개한 것은 단순한 배짱이 아닌 자신감이었다. ‘복면검사’ ‘어셈블리’ 등 KBS 수목드라마 시청률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사의 신-객주’가 드라마 속 배경과 정반대인 현대 시청자들의 폐부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진정한 웰메이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첫 포문을 제대로 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사의 신-객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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