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화번호 몇 개나 기억하시나요?” 현대인들의 기억력이 갈수록 감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이 기억하는 전화번호 수는 4~6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현대모비스 임직원 4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기억했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현재 우리의 기억력이 얼마나 감퇴했는지 알 수 있다.

10명 중 6명은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항상 메모를 한다’(62%)고 답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23%), ‘담배와 술 등에 해로운 것을 줄이거나 끊는다’(11%),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음식을 먹는다’(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억력이 나빠지고 있음을 처음 느낀 때는 언제였느냐’는 질문에는 “30대”(40%)가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35%), 20대(24%) 순이었다.

‘기억력이 나빠지고 있다고 느낀 행동’으로는 ‘지금 해야 할 일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44%)와 ‘물건을 깜빡하고 집이나 사무실에 놓고 나왔을 때’(32%)가 가장 많았다. ‘간단한 암산이 되지 않을 때’(19%)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기념일을 잊어버렸을 때’(5%)도 있었다.

기억력이 나빠진 이유로는 10명 중 4명이 ‘심한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또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20%), ‘과도한 음주’(1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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