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재래시장에 있는 영세식당을 돌며 상인들의 영업 준비금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 .
서울 성북경찰서는 새벽에 정릉시장 일대 영세식당 등 가게의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22)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7일 오전 2시 20분께 정릉시장 인근 한 분식점의 열려 있는 주방 창문을 통해 들어가 영업 준비금 21만원이 든 간이금고를 훔치는 등 지난달 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두 18차례 현금 165만원과 노트북, 휴대전화, 돼지고기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과거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사장이 늘 이튿날 영업을 위해 소액의 영업 준비금을 남겨두는 것을 보고 다른 가게들도 그럴 것이라고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절도 행각을 시작했으며, 자신이 과거 일했던 PC방에서도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고 찜질방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다 돈이 떨어지면 다시 범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업소는 절도 등 범행에 노출되기 쉬우니 방범 설비를 견고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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