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원효대사의 탄생지인 경북 경산의 제석사 뒤편에 아파트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불교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불교계에 따르면 A건설업체가 제석사 뒤쪽 경계와 25m 가량 떨어진 곳에 2개동 33가구의 아파트 건립공사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함에 따라 전통사찰의 신행과 포교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특히 원효대사 등 세명의 성현을 기리는 ‘삼성현 현창사업’을 벌이는 경산시가 불교계와 협의나 사전 통보 없이 건축 허가를 내준 것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제석사를 관할하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등 관계자 10여 명은 최영조 경산시장을 만나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석사 보존대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