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여성 솔로 가수 박수진이 소리 없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수진은 지난 14일 디지털 싱글 데뷔 곡 '내 얘기야'를 발표, 케이블채널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한지 일주일 만에 11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형 기획사 아이돌 가수도 아닌, 솔로 여가수가 데뷔 일주일 만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이어 타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자 프리미엄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 출연과 데뷔 전부터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박수진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산애의 '라구요'를 감정, 목소리, 가창력 삼박자를 갖춘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키며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자신의 첫 데뷔곡인 '내 얘기야'를 여유롭고 완숙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잘 소화하고 있다. 가슴 저미는 절절한 가사의 노래를 자신의 이야기인 듯 진심으로 불렀다. 안정된 가창력과 풍부한 표정연기 등은 이제 갓 스물살 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감정을 고조시키는 고음은 박수진만의 '필'이 느껴졌다. 박정현·거미·알리 등의 뒤를 잇는 여성 디바로 손색이 없다는 가요계의 평이다.

대형 가수들의 잇단 컴백 과 섹시컨셉이 난무하는 가요계에서 실력파 신인 박수진이 대형 디바로 성장할 수 있을지 가요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