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신민아가 뚱녀로 변했다. 하지만 그를 뚱녀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하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존킴을 만나 다이어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극중 신민아는 과거 대구 비너스에서 뚱녀로 역변한 강주은 역을 맡았다. 늘씬한 몸매와 아리따운 얼굴을 남학생들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했으며 항상 그들에게 구애받는 것은 물론, 미스코리아가 되길 권유받는 여성이었다.하지만 자신의 꿈인 법조계 신데렐라가 되는 과정에서 그는 대구 비너스 당시의 모습이 아닌 약간 통통해진 모습으로 변하게 됐다. 극중 사람들은 신민아에게 뚱녀라고 부르거나 아니면 “너의 변한 모습이 싫다”며 그에게 이별을 고하기도 한다.왜 신민아는 뚱녀가 됐을까. 절대 외모지상주의를 위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했지만 ‘오 마이 비너스’는 신민아를 뚱녀라는 캐릭터로 잡은 것부터 외모지상주의 드라마가 된 듯 싶다. 드라마 속에서 신민아는 항상 발랄하고 당당한 여성이었지만 정겨운과 헤어진 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한다. 신민아는 존킴을 만난 후 날씬해진 자신의 모습과 이를 안타까워하는 정겨운의 모습도 함께 상상하면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힘을 실어준다.어찌 이를 보고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신민아는 자신의 엄마에게 정겨운과 헤어짐을 고한 후 다시 한 번 헬스장을 찾는다. 자신의 한계를 넘은 뒤에도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일어나고 다시 운동한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소지섭에게 제지당해 집으로 향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변화를 꿈꾼다.아직까지 그가 변하는 것에 대해 정겨운이라는 이유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오 마이 비너스’는 외모지상주의라는 난관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힐링 로맨틱코미디라는 말과 다르게 아직까지 힐링이라는 단어와 연관된 장면들이 나오지 않기에 ‘오 마이 비너스’는 앞으로 회차에서 이에 대한 해결방법도 분명 제시해야할 것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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