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회경로 확보ㆍ현장인력 배치등 교통대책 만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일요일인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에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기존에 고가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출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현재보다 약 6∼7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11일 “서울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확대, 우회경로 확보, 현장인력 배치 등 모든 준비를 통제 전날인 1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우회도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우회경로인 서울역 교차로상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 신설을 위해 현재 교통섬 정비를 마무리하고 차선 도색 중이며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차로 신설을 위해 중앙녹지대를 없애고 차로 포장을 마쳤다.

두 교차로는 13일 0시부터 개선된 교통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에 서울역 고가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한강대로를 따라가 퇴계로로 진입하면 된다.

신설버스 노선도 마련된다.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을 비롯해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되는 7개 버스 노선도 13일 첫 차부터 신설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된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2·4·5·6호선은 월요일인 14일부터 1주일간 출퇴근시간대 하루 42회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 서울 외곽 등에서 서울역고가 쪽으로 통행하던 차량은 도시고속도로ㆍ원효로ㆍ한강대로(서부권역), 다산로․을지로ㆍ종로(동북권역) 등 가급적 서울역과 먼 곳에서 우회하는 게 좋다.

평소 공덕오거리, 동대문역사공원 등에서 만리재로ㆍ퇴계로로 진입했던 차량은 마포대로, 백범로, 남대문로, 을지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서울시는 “고가 가까이에서 만리재로→퇴계로로 이동할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청파로에서 한강대로를 거쳐 퇴계로를 이용하면 된다”며 “반대로 퇴계로에서 만리재로로 가는 차량은 통일로에서 칠패로를 거쳐 청파로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또 현장상황기동대와 시 직원 등 700명을 촘촘하게 배치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돕는다. 염천교부터 서울역까지 50m 구간에 CCTV를 설치해 가로변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서울역 주변 교통 흐름이 안정되게 시민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서울역 고가에 차량통량을 통제하더라도 출퇴근시간을 기준으로 차량흐름이 6~7분 정도 늦어지는데 그칠 것”이라며 “청계천 복원 후 교통량이 4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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