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일 여자 골프대항전을 확대 개편에 올해 처음 열리고 있는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이틀째 대회에서 한국 낭자군은 홈팀 일본에 총점 10점이 뒤진 2위를 유지했다.

KLPGA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3라운드에서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맞대결이 아니라 상대적 약세인 유럽, 호주 등 4자간 대결이어서 대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몸이 아파 첫날 포볼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가 후배 고진영-배선후가 패배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날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포섬경기에 나선 김세영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 바람에 분루를 삼겨야 했다.

동반자인 전인지는 김세영의 컨디션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일본의 에이스 우에다 모모코(29)-하라 에리카(28)에게 패퇴했다.

대회 둘쨋날인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포섬매치에서 한국은 2승1무1패로 승점 7점을 추가하고, 중간합계 14점을 기록했다. 이날 3승1무를 거둔 선두 일본과는 10점 차이다.

이날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팀은 중간합계 8점으로 3위, 1무3패에 그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은 중간합계 1점으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이정민(23·비씨카드)은 LET의 마리안 스카르프노르드(29·노르웨이)-에밀리 페데르센(19·덴마크)을 2홀 차로 이겼다.

17번홀까지 1홀 차로 앞서던 조윤지-이정민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에 성공, 보기를 낸 스카르프노르드-페데르센과의 격차를 2홀로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보미(27·마스터스GC)-고진영(20·넵스) 조는 호주(ALPG)팀의 린제이 라이트(26)-니키 가렛(31)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눌렀다.

박성현(22·넵스)-김민선(20·CJ오쇼핑)은 ALPG팀의 세라 켐프(30)-세라 제인 스미스(31)과 비겼다. 박성현-김민선은 17번홀까지는 켐프-스미스에게 1홀 차로 뒤졌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더블보기를 낸 켐프-스미스와 올스퀘어(무승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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