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경찰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학생의 성적을 조작한 이 학교 교사 A(53) 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2009년 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B군에게 유리하도록 평가 항목의 가중치를 바꾸는 방법으로 B군의 작문 성적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바뀐 B군의 성적 때문에 등급이 떨어진 학생과 학부모의 항의를 받고 성적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자체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을 확인,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교사 중 한 명은 교육청 감사 과정에서 조작 사실을 시인했지만 다른 교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성적을 바꿔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동료 교사들의 진술과 혐의를 부인하던 교사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온 것을 토대로 이들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성적 조작을 대가로 교사와 B군 부모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때린 A(56) 씨를 혐의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술집에서 가게 벽면을 주먹으로 내리쳐 부수는 등 40분간 행패를 부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35)씨를 발로 5차례 폭행한 혐의다.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자신이 행패를 부리는 것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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