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육병재단 홍보이사 활동으로 인연 1998년 첫 선…한국 와인시장의 지표로 붉은 과일향-후추의 스파이시함 하모니 올해 누적 판매량 700만병 돌파 ‘독보적’
와인은 우리의 감성이자, 삶,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스토리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인들이 사랑한 와인이라면, 뭔가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이야기 거리가 있다. 와인의 퀄리티를 막론하고 신뢰가 가게 마련이다. ‘유명인이 사랑한 와인’ 시리즈를 통해 정치인인나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인이게 사랑을 받았던 와인와 와이너리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생과 삶, 기쁨과 사랑, 충전과 도전이라는 우리 삶의 스토리도 함께 제공한다.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말이 있다. 1998년부터 한국에 판매되기 시작한 몬테스는 바로 한국 와인시장의 지표와 같은 와인이다. 몬테스의 성장이 곧 한국 와인산업의 성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인지도만큼 몬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그 중에서도 배우 박상원은 몬테스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그가 몬테스를 알게 된 것은 2005년이다. 몬테스의 국내 공식수입사 나라셀라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한 몬테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박상원이 홍보이사로 활동하던 한국근육병재단에 2005년부터 기부하기 시작했다.
비록 지원 기업과 지원받는 단체의 관계로 인연을 맺긴 했지만, 박상원의 몬테스 사랑은 대단했다. 그는 몬테스의 대표 와인 ‘몬테스 알파’ 시리즈를 비롯해 기본급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 아이콘 시리즈까지 모두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몬테스 와이너리의 상급 와인 ‘몬테스 알파 엠(Montes Alpha M·사진)’은 그가 특히 좋아하는 와인이다.
몬테스 아이콘 와인시리즈를 대표하는 ‘몬테스 알파 엠(M)’은 칠레의 특급와인 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보르도 블랜드(Bordeaux Blend) 스타일의 와인으로 맛의 깊이와 느낌이 고상하고 귀족적이다. 아주 진한 루비색에 붉은색 과일 향과 후추 같은 스파이시한 느낌이 잘 조화를 이룬다.
▶‘몬테스 와이너리’는 어떤 곳?=몬테스 와이너리는 1988년 열정적인 와인메이커 아우렐리오 몬테스와 더글라스 머레이, 알프레도 비다우레, 페드로 그란드가 칠레가 가진 천혜의 기후와 와인메이킹의 잠재력을 한데 모아 칠레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을 만들 날을 꿈꾸며 설립된 곳이다.
당시 칠레는 프리미엄 와인에는 무관심한 채, 저렴한 와인을 생산해 자국 내에 판매하는데 주력했다. 수출하는 와이너리는 10곳 미만이었다. 하지만 몬테스는 최고 퀄리티의 프리미엄 와인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와인의 품질부터 신경을 썼다. 훌륭한 와인은 포도밭에서 만들어진다는 신념 하에 포도 재배부터 기초를 다졌다. 아우렐리오 몬테스는 이를 “좋은 포도로는 좋은 와인 혹은 좋지 않은 와인을 만들 수 있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포도로는 품질이 낮은 와인 밖에 만들 수 없다”고 설명한다.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위해 몬테스는 인공위성 센터의 지질학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포도 재배장소를 찾아냈다. 토양의 성질 및 수분 분석장치를 통해 과학적으로 와인의 질을 높였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미국과 영국의 와인전문가를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영국의 권위 있는 와인전문가 오즈 클라크로부터 “드디어 칠레에서도 응축된 와인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과 2002년 미국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칠레 와인 1위’에 뽑히며 품질 좋은 와인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올해 몬테스는 누적 판매량이 700만병을 돌파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와인 브랜드 중 독보적인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몬테스는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까지 약 10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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