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다시는 이 땅의 우리 아이들이 끔찍한 범죄에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2007년 성탄절 안양에서 살인마에게 유괴된 뒤 희생된 이혜진ㆍ우예슬 양의 8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시민단체 전국미아ㆍ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전미찾모)은 24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양시립 청계공원묘지에서 혜진 양의 유족,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혜진 양과 예슬 양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추모제를 주도적으로 개최했던 혜진 양 아버지가 지난 해 사망하면서 그 해 추모제는 열리지 않았으나 올해 시민단체 주도로 다시 열리게 됐다.

이 모임의 나주봉 회장은 “혜진ㆍ예슬양의 죽음은 전국적으로 CCTV와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설치되는 계기가 됐으나 정작 이들은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다”며 “추모제가 이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 사건을 일으킨 살인마 정성현(46)은 2009년 2월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수감중이다. 그는 수감중임에도 자신의 관련보도를 낸 언론사들을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벌이는 등 돌출행동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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