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국 경제동향을 예의주시해 시장불안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은 최근 실물지표 둔화와 회사채 디폴트 등 금융시장 신용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구조개혁 추진의지를 감안할 때 중국 경제 성장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다소 있다”며 “하지만 일관성 있고 속도감있는 구조개혁에 따른 시장신뢰 등 긍정적 효과와 여전히 높은 재정 및 금융관리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향후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또 최근 중국이 소비확대를 통한 균형성장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대 중국 수출 전략 역시 소비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 무역, 투자 전반에 걸친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도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올해 해외건설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건설시장으로 진출을 늘리는 것은 국내 건설기업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확대 개편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보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해외건설 맞춤형 연구개발(R&D)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 및 독일 방문과 관련해서는 “드레스덴 선언에서 제안된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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