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중국인 10명 중 7명은 북한이 ‘영구적인 핵보유국’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홍콩 봉황망(鳳凰網)이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한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만9333명 중 67.9%(2만6718명)는 북한이 영구적인 핵보유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는 “북한은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선포했다. 외부에서는 이를 의심하지만, 북한이 ‘영구적인 핵대국’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북한이 결국 영구적인 핵보유국이 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반응이다.

‘북한은 정말로 독립ㆍ자주를 원하고 중국의 원조를 원치 않는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진행된 이 매체의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14만873명 중 84.4%(11만8946명)가 “북한은 확실히 중국원조에서 벗어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15.5%(2만1927명)는 “단지 중국을 압박하는 것 뿐”이라는 응답항목을 선택했다.

이 여론조사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22일 ‘자력자강에 존엄도 부흥도 있다’라는 기사에서 “외부의 지원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고 언급해 또 다시 중국을 향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직후 실시된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


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