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에 사들여 민간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이던 2013년산 공공비축용 산물벼 7만1000t 중 6만4500t을 정부양곡 창고로 일괄 이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산물벼는 건조하지 않고 수확한 상태 그대로 사들인 벼를 말한다. 정부가 공공비축 산물벼를 보관중인 전국 258개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 미곡종합처리장 등이 총 6500t의 산물벼 인수희망 의사를 밝혔다.

정부 인수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에 쌀값 변동률을 반영해 특등급은 40kg에 6만770원, 1등급과 2등급은 각각 5만8810원, 5만6160원으로 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이 인수하기로 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6만4500t은 공매 없이 모두 정부 양곡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작황이 좋아 올해는 정부양곡 공매를 자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