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강원도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전방위적 총력대응’하는 등 마지막 사활을 걸었다.
도는 2월중 예타 점검회의 실시 전까지 강원도의 전 행정력은 물론 정치권, 민간 등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여 예타 통과에 마지막 사활을 걸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과 4개시군(속초ㆍ화천ㆍ양구ㆍ인제) 시장․군수, 비상대책위 윤광훈 위원장을 비롯하여, 새누리당 강원도당위원장 김기선 의원 등 도출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심기준 위원장 등 강원도와 도 정치권, 민간이 총망라되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는 사업추진에 대한 정부의 판단과 의지를 촉구하는 한편, 여야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사업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강력한 드라이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미 지난달 29일 김강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장을 만나 그간 지속적으로 요구한 주요 쟁점사항을 재차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정문헌 국회의원과 함께 송언석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강원도의 주요 쟁점사항만 반영되면 충분히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여 예비타당성 통과가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2월중 조속히 통과되도록 강력히 요청하여 강원도 요구 사항을 긍정적으로 답변을 얻어 내는 등, 이는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고 적극 예타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여야 당대표들을 방문,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강원도에만 국한된 지역현안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사업임을 강조할 것”이라면서 “본 사업은 국토부의 대안노선 연구용역 결과 이미 경제성이 입증 되었고 사업의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히 확보되어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강력 건의 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또 “기재부 등 정부에, 지난 30여 년간 선거 때마다 천명해 온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이 번번이 좌절되어, 정부에 대해 극에 달한 강원도민의 높은 불만과 원성을 전달할 것”이라며 “주요쟁점사항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되면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2월중 예비타당성조사 조속통과 및 기본계획용역이 연내에 착수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현 박근혜 대통령과 과거 대통령들의 공약사업으로 30년 이상된 강원도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강원도의 자존심”이라면서 “올해가 사업추진을 확정지을 마지막 기회임을 재강조, 사업유치를 위해 그간 강원도와 정치권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를 얻기 위해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여 금년 2월중에는 반드시 사업추진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경제부지사도 “지난 4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포함되는 등 강원도에서 요구한 주요 노선이 대부분 반영되어 강원도 철도망의 청사진을 확정짓는 큰 성과를 일궈 낸 바 있다”며 “이는 도의 강력한 요구와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도 했지만, 국토부와 철도전문기관들이 일제 강점기와 다름없는 강원도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 개선과 신규 수요에 따른 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라고 강조했다.
맹 부지사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그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으로 인해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받았지만, 예타를 통해 경제성을 입증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는 만큼, 예타 점검회의에서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핵심쟁점사항 반영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여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하며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도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2016년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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