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감자옹심이, 감자떡 등 감자 식품을 비롯해 강원도산(産) 농수산식품이 멀리 북미대륙으로 바다를 건너갔다. 가자마자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강원농협과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한남 Burnaby점과 Surrey 매장에서 연 ‘강원 농식품 판촉ㆍ홍보전’.

이번 판촉ㆍ홍보전은 캐나다 서부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특판전으로, 강원도내 농식품 가공업체가 참여하여 강원도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했다.

대부분의 판매품목은 교민사회와 현지인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식품으로 준비했다.

나물류ㆍ잡곡류ㆍ고춧가루ㆍ한과ㆍ장류ㆍ 반찬류ㆍ젓갈류 등 전통식품류와 오징어ㆍ인삼류ㆍ코다리 등 인기품목을 선정했다.

감자떡, 찐빵, 반찬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결과는 가히 놀라웠다. 18개 업체가 69품목으로, 8만 9000여 캐나다 달러 어치를 팔았다. 3일만에 우리돈으로 8000만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한국의 도심도 아닌 곳에서 이같은 매출신적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강원도는 캐나다 동부지역에서의 인기 여세를 몰아 서부 벤쿠버 공략에도 나섰다.

이미 지난 12일 캐나다 벤쿠버의 T-Brothers Food & Tradings사와 강원도 농식품의 캐나다 서부지역 수출 시장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Brothers Food & Tradings사는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한인식품 수입과 판매장을 운영하는 최대 농식품 유통회사다.

협약은 강원 농특산물의 신규 상설매장 확보 및 판로 확대를 주 내용으로 했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T-Brothers Food & Tradings 유통망을 통해 캐나다 내 강원도 농특산물의 신규 상설매장 개설과 수출신장,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 지역 상설매장을 활용해 해외 판촉 및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업무협력관계를 유지,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을 확대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