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건국대의 신입생 OT 성추행 논란이 학교측의 공식 사과문 발표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기세다.
지난 3일 건국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신입생 OT 성추행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자필로 공개했다. 그러나 건국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공개한 입장발표문은 알아보기 힘든 손글씨로 오히려 여론의 질타가 더 거세지고 있다.
학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해야 할 중앙운영위의 입장문이 자칫 외부인들의 시선에선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씨체로 장난처럼 보이기까지 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사과문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대자보의 기본은 가독성인데 이건 읽지 말라는 거 같다” “아랍어 같다. 누가 나서서 해독 좀 해달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건국대는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에서 진행된 게임과 술자리 등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한 신입생의 고발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건국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총학생회나 단과대학, 학과 학생회 등이 주관해 학교 외부에서 벌이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학과 MT 등 행사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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